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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김 "예비신부 류승주와 첫 키스는 4개월 만에"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4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리키김이 예비신부인 뮤지컬 배우 류승주와 처음 만난 지 4개월 만에 첫 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리키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프리시디오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격이 좀 급한 편이라 처음에 키스를 몇번 시도했는데 류승주가 막았다"며 "처음에는 DVD방에 가서 시도했는데 막았다. 그 다음에는 차에서 내릴 때 시도했는데 그때도 막았다. 100번 정도 시도했는데 항상 막았다. 그러다 4개월 지나서 성공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이어 "처음 만난 지 4개월 지나 한강에서 맥주를 마시고 수박을 먹으며 분위기 잡다가 시도했는데 류승주가 막지 않았다"며 "첫 키스는 한국스럽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기독교 단체 '컴패션'의 서정인 목사가 주례를 맡았고, 가수 심태윤이 사회를 맡았다. 가수 팀, 브라이언, 손호영, 홍지민 등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사랑과 행복을 축원할 예정이다.

이 두 사람은 국제 봉사단체인 '컴패션'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었고, 이후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리키김은 최근 MBC 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3'를 통해 뮤지컬 배우인 예비신부류승주를 집으로 초대, 교제 사실을 만인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리키김과 류승주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씨어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혼여행은 류승주가 출연 중인 뮤지컬 '드림걸즈'가 끝나는 8월께 남미 페루로 봉사활동차 떠날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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