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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배당수입 '반토막'...전년대비 63.8%감소(상보)

정부출자기관 지난해 순익 8880억원..전년대비 88.4%감소

올해 정부가 출자한 기관으로부터 받은 배당수입이 전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2009년 올해 정부출자기관에 대한 정부 배당수입이 총 3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배당실적 대비 63.8%나 감소한 수치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출자기관 27개 중 17개 기관이 3381억원을 국고납입했고, 9개 기관은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EBS는 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국회의 결산 승인을 거쳐 1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한전, 주택금융공사, 서울신문, KBS 등이 손실발생을 이유로, 철도공사가 결손보전때문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이 국채금융기관이라는 이유로 총 9곳이 이번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올해 배당수입은 경기침체 등에 따라 지난해 정부출자기관의 이익이 급감하면서, 전년 실적(9339억원) 및 올해 예산(6644억원)대비 각각 63.8%, 49.1% 감소했다.

27개 정부출자기관의 지난해 총 당기순손익은 8880억원으로 전년 7조 6642억원 대비 무려 88.4%나 감소했다.

한편, 토지공사가 2195억원으로 가장 높은 배당을 했고, 이어 주택공사, 가스공사, 수자원 공사다 뒤를 이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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