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이호조)는 신중플루 비상방역체계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27일부터 긴급방역대응반 6명과 역학조사반 6명을 구성,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립하고 정보를 공유, 국 · 내외 전염병 발생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의심 환자 발생시에는 성동구 내 한양대학교 격리병동에 즉시 이송하는 조치체제를 구축했다.
구는 환자발생국가 지역방문 후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의료기관 4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간이검사키트(RAT kit) 보유, 즉시 검사 실시가 가능하다.
위험지역인 멕시코와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텍사스)을 여행하고 입국한 사람으로 1주일 내 급성호흡기증상 (콧물 또는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이 있는 환자나 이러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은 즉시 보건소로 신고한 후 즉시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이송하여 검사하는 체계를 확립했다.
전진영 보건지도과장은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며 “돼지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발생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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