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교육특구 만들기 나섰다

성동구가 우수 고교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교 선택제 실시에 따라 우수고 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일반계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성동구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고등학교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수교사와 실력있는 학생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학교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우수한 고등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우수교사를 확보하고 자율학습체제를 완벽히 갖추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교와 구청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장들은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의 열의로 학력신장을 위한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구청이 지원해 줄 것과 교육전담부서 운영, 우수학생과 방과후학교 지원, 자율학습에 따른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공교육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이호조 구청장은 학교지원은 앞으로 시설보다 학습능률을 올리는 소프트웨어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며 올 지원예산인 25억원부터 적용하고 자율학습체제 구축을 위한 방과후 학교 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또 교장선생님 책임 아래 우수교사를 확보하고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구청은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계속 협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청에 교육지원전담팀을 구성, 우수한 교육 여건 마련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