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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Q 깜짝 실적..성장 이어질 것<키움證>

키움증권은 30일 호텔신라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호텔신라가 환율효과와 일본인 관광객 수 증가에 따른 수혜로 매출액 2927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달성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2분기는 일시적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겠지만 3분기부터는 견조한 이익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달리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정상적으로 임대료를 부담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3분기에는 원화가치 안정에 따른 출국수요 자극과 인천공항 탑승동 면세점의 영업이 초반에 비해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해보다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돼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여행 수요 회복이라는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병 지역으로의 여행 수요는 줄겠지만 여타 지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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