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미샤 중동 두바이몰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화장품 제품을 고르고 있다. 미샤는 현재까지 전세계 19개국에 약 30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이다.";$size="550,366,0";$no="20090429152724245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내 화장품 브랜드 미샤(대표 서영필)의 글로벌 브랜드화 공략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8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테스트형 단독 매장 운영, 전문적인 카운셀링 등의 마케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미샤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일본 나리타ㆍ하네다ㆍ간사이 등 주요 3개 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사우디 아라비아에 7개 매장 동시 오픈에 연이은 성과다. 이에 따라 2004년 호주 시드니 1호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세계 19개국에 약 306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해외 시장에서 미샤의 인기를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곳은 일본. 최근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미샤 매장은 빼놓지 말아야 할 쇼핑 장소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는 것이 미샤측 설명이다.
2006년 일본에 처음 진출한 미샤는 현재 14개의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미샤의 베스트셀러 'M 퍼펙트 비비크림'을 일본 최대의 유통채널 중 하나인 '돈키호테'를 통해 런칭, 현재까지 약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2000여개 유명 드럭스토어 및 주요 유통 채널, 홈쇼핑에도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백화점 베이징점에도 입점해 중국 공략에도 나섰으며 국내 브랜드 최초로 중동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중동지역에는 총 16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루마니아에 매장을 오픈하는 등 유럽 5개국 진출을 확정시키고 브라질 등 남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샤화장품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 미샤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국가별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샤는 지난해 전체 매출 1011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8.9% 신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600억원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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