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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김선아 '시티홀' 의회장 난동장면 실감 재연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이 첫 방송에서 실감나는 의회장 난동장면을 재연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극중 인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시장인 고부실(염동현 분)의 시장재량 사업비를 둘러싸고 설전이 벌어지는 것. 이 과정에서 친시장파인 민주화의원(추상미 분)만이 시장의 발언에 동조하고, 나머지는 시장의 스캔들인 일명 '정마담 게이트'를 일부러 부각하며 공격에 나선다.

결국 시장의 반대당 쪽에서 발의한 '시장재량사업비 삭감 조례안'의 상정 결정이 나고, 이에 의장이 의사봉을 드는 순간 이를 관철하려는 의원들과 저지하려는 의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의회장은 아수라장이 되는 것. 이때 고시장은 의사봉을 뺏어 민주화에게 넘기는 찰나까지 이어진다.

이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초 모 의회장에서 진행됐다. 당시 실감나는 의회장 난동을 촬영하기 위해 의원역의 출연진 모두 육탄전을 펼쳤다. 신우철 PD는 웃으며 "정말 실감납니다. 한 번만 더 가볼께요"라고 요구했고, 이에 모든 출연진은 몸을 사리지 않고 몇 번이고 몸을 의장석으로 던지며 열연했다.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벌어진 이 장면은 단지 드라마 내용이므로 현실과 다르다"라며 "보시는 분들이 실제 '날치기 법안통과' 내용 등과 혼동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첫 방송에서는 카드빚에 시달리는 인주시 10급 공무원 미래(김선아 분)와 인주시로 새로 부임을 명받은 조국(차승원 분)의 첫 만남에 이어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와 밴댕이아가씨 선발대회를 둘러싼 뒷이야기, 그리고 시의회장에서 시장의 돈의 용처를 두고 벌어진 시의원들간의 설전장면 등이 관심을 끌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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