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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고, 더 주고".. 삼성-LG, 가정의달 마케팅戰 '후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본격적인 판매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가격 할인'에 중점을 둔 LG전자와 '화려한 경품'에 초점을 맞춘 삼성전자 등 양사간의 마케팅 전략을 비교해 보는 것도 볼 거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남용)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드럼세탁기 ‘트롬(TROMM)’을 최대 70만원 할인된 특별가에 판매한다.

'슈즈케어' 기능을 적용한 세탁용량 12kg급 ‘F1229WA1’를 70만원 할인된 100만원대에 판매하고, '스피드 워시' 기능을 채용해 최단 29분내 세탁· 헹굼· 탈수까지 가능한 15kg급 'F1558WC'제품과 '알러지케어' 기능의 12kg급 ‘F3226WP5’제품도 각각 50만원 가량 할인된 60만원대(기존 109만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LG전자는 'LG헬스케어' 제품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의료용 진동기는 기존 판매가 800만원에서 12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워커힐호텔 패키지 이용권(50여 만원 상당)도 제공한다. 알칼리 이온수기 구입 고객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상품권도 증정한다.

반면,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다양한 경품을 내걸었다. 삼성전자는 5월 한 달간 애니콜 패밀리와 함께하는 'Talk Play Lov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중 애니콜 패밀리 제품(햅틱팝·햅틱빔·햅틱2·햅틱온·T옴니아·보디가드폰 등) 구매 후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에 ‘나만의 애니콜 활용기’를 등록하면 ▲월드컵 예선 티켓 ▲VIP급 영화관람권 ▲에버랜드 티켓 ▲건강검진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보디가드폰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닌텐도 위핏'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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