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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감원장 "경기회복 낙관론 경계해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 회원들과 비공개 조찬회동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경상수지 흑자 등 경기회복 조짐이 일고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자제해야한다"며 "아직은 경기가 하강중이기 때문에 바닥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부실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을 조기에 해야한다"며, 속도감 있는 구조조정 원칙도 강조했다. 김 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45개 대기업그룹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 결과가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또 미래에 대한 사업기회 확보 차원에서 투자 활성화에 나서야하고, 노사관계 안정화에도 힘써달라는 주문도 했다.

한편 오전 7시 30분~9시까지 약 1시간 30여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현재현 전경련 경제정책위원장(동양그룹 회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대표이사(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 정태환 현대차 부사장,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 재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강정원 국민은행장(경제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호 한화증권 사장, 박중진 동양생명 부회장, 이용희 한신정 사장, 유준열 동양종금 사장 등 금융기관 대표들도 동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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