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자동차 지원정책으로 하이브리드·2차전지 관련주가 급등중이다.
29일 오전 10시9분 현재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수혜주인 LG화학(1.95%) 삼성SDI(5.66%)를 비롯해 축전지 분야의 세방전지(4.07%), 아트라스BX(3.74%)도 줄줄이 상승중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크로바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335원(8%) 상승한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로바하이텍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출품된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 모델의 모터제어시스템용(MCU) 트랜스부품을 공급하는 회사.
캐피시터 분야의 삼화콘덴서(0.98%) 삼화전기(2.22%) 삼화전자(3.66%) 등 삼화3인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넥스콘테크도 7% 이상 급등중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정부가 녹색성장 촉진 및 자동차산업 내수 부양을 위해 오는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하이브리드차의 개별소비세와 취득세, 등록세, 교육세 등을 대폭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7월1일부터 자동차 제조창 또는 보세구역에서 반출되는 하이브리드차량이며,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취득세 최대 40만원, 등록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 및 기타세 최대 39만1000원, 부가가치세 최대 13만원, 공채매입 20만~40만원 등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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