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I 수혜주도 차익매물…코스닥, 추세전환 조짐

떨어지는 칼날 잡는 개인, 최후의 승자될까?

코스닥 지수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반전했다. 투자심리가 많이 악화된 탓으로 분석됐다.

전일 뉴욕 증시는 BOA가 700억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등 금융권 자본 확충 필요성에 대한 불안으로 하락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뉴욕 증시 하락마감 영향보다는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8포인트(-0.81%) 내린 475.4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3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여전히 8억원, 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기관과 외국인은 아직까지는 관망중인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대다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50원(0.97%)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2.42%), 서울반도체(2.39%), 차바이오앤(4.29%) 등이 상승세다. 다만 메가스터디(-0.05%)와 CJ오쇼핑(-0.79%), LG마이크론(-1.85%), 엘앤에프(-0.22%) 등은 하락세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SI 관련주. 전날까지 거칠것 없어 보이던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대체재로 떠오르며 반사이익이 기대됐던 하림마니커가 7~11%대 급락하고 있으며 수산주들 역시 하락 폭이 커지고 있다. 사조산업과 오양수산 한성기업 사조대림 등도 6~12%대 하락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포함 530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6종목 포함 333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2포인트(0.07%) 오른 1301.34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