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에도 단기간 급등한 CJ오쇼핑의 주가가 부담스럽다는 증권가 평가에 약세다.
29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CJ오쇼핑은 전일보다 1.59% 떨어진 7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 주가는 양호한 실적 모멘텀과 동방CJ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 화북지역(천천CJ)으로의 사업영역 확대 및 인도시장으로의 시장 다각화 등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고 밝혔다.
그는 "호재의 상당 부분이 주가에 이미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상승에 상당 부분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주가 상승률이 코스피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소매경기 여부 ▲KT의 자회사 합병후 SO 자회사들에 대한 영향 ▲동방CJ 지분율 하락 여부에 따른 영향 등의 단기 주가 상승 요인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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