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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해킹방어대회' 개최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제6회 해킹방어대회'를 오는 5월 13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킹방어대회'는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된 전통 있는 대회로 정부차원에서 해킹방어 전문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해킹방어대회에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대응'을 중점적으로 겨루게 된다.

예선은 오는 5월 7일과 8일 양일 간 열리고 본선은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5월 13일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5월 3일까지 받으며 참가비용은 무료다.

한편 해킹대회와 함께 일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본선이 열리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오는 5월 13일과 14일 열릴 예정이다.

참여행사로는 해킹사고 분석을 체험하는 '나도 정보보호 분석가!',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하는 또 하나의 해킹방어대회, 그리고 보안실무자를 위한 해킹사고 분석 교육 등이 준비돼 있다.

KISA 관계자는 "대학생 및 일반 사용자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제 체험을 통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킹방어대회 운영위원장인 이명수 인터넷침해사고대응지원센터 본부장은 "본 대회를 통해서 DDoS에 대한 공동 대응이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일반 이용자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해킹방어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킹방어대회 공식 홈페이지(www.hd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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