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510억 원, 영업이익 267억원 실적 올려 전기대비 각각 7%, 32.7% ↑
CJ홈쇼핑(대표 이해선)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 유ㆍ무형 상품의 매출이 모두 상승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홈쇼핑은 28일 오후 200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오른 1510억 원, 영업이익은 6.4% 상승해 2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던 순이익 역시 흑자로 전환해 197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러한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익과 순이익 흑자전환이 고수익 신상품 판매와 다양한 마케팅 시도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명화 판매를 비롯, 창업 아이템 소개 등과 같은 서비스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CJ홈쇼핑 측은 이번 호실적을 계기로 앞으로도 새로운 카테고리를 발굴해 새로운 상품들을 계속해서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12월 BSI 등 적자 계열사를 정리하고 CJ헬로비전과 동방CJ등 자회사 실적이 개선돼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TV 부문과 인터넷 부문의 매출액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각각 11.0%,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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