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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28일 입대한 김정훈이 입대해 가장 하고 싶은 일이 총을 쏘는 것과 수류탄 던지는 것이라고 밝혀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 306보충대에 입소한 김정훈은 "군대 가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총 쏘는 것과 수류탄 던지는 것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모자를 벗어 보이며 짧은 머리카락을 드러낸 김정훈은 "누구나 가는 곳이기에 담담하다. 2년 뒤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2년 뒤에 웃으면서 만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친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다가 군입대까지 했으니 더이상 흠잡을 데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 부담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엄친아란 별명은 사실 민망하다. 하지만 진짜로 부담감이 있긴 하다. 나쁜 짓 하지 않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군생활 하겠다"며 웃어보였다.
김정훈은 또 "노장이라서 좀 봐준다고 들었다. 하지만 노장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요즘 세상이 많이 시끄럽고 뒤숭숭한데 힘내시고, 다들 건강하길 바란다"며 팬들의 안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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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반영하듯 이날 훈련소 앞에는 500여 명의 각국 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이 타고 온 버스만 해도 10여 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 날아온 팬들이 대부분이었고, 멀리 프랑스에서 건너온 여성 팬들도 여럿 있었다.
김정훈의 팬클럽 회원 중 현장 도우미로 나선 이들은 “사전에 오신다고 한 팬들이 500명 정도였는데 지금 현장을 봐서는 헤아리기가 힘들 정도다. 국적이 다양하며 정확한 숫자는 파악할 수 없으나 500명은 훌쩍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은 입대 전날까지 인터뷰와 화보집, DVD 촬영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일본 싱글앨범 녹음과 한일합작영화 ‘카페, 서울(가제)’의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
지난 2000년 최정원과 남성 듀오 U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정훈은 히트곡 ‘파도’ 등으로 2005년까지 활약했으며, 이후 연기자로 전업해 2007년 초 MBC 드라마 ‘궁’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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