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에쓰오일";$txt="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이상희 노동조합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올해 임단협 무교섭 타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ize="510,270,0";$no="20090428103011587513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에쓰오일(S-OIL) 노사가 2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2009년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별도의 교섭없이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조가 임금 동결, 정기승호분 반납 및 단협 갱신 유보 등을 제의했고 이에 대해 사측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약속함으로써 이뤄졌다.
회사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앞선 고도화설비 투자로 국내 정유사 중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사 양측 모두가 한 마음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겠다는 의미에서 임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희 노동조합 위원장은 "위원장 당선 이후 첫번째 맞이하는 임단협 교섭이라 이번 임금동결 합의는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며 "부담이 있었지만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조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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