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7일 최근 멕시코 등에서 발견된 돼지인플루엔자의 국내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전국 방역상황실을 확대 운영키로 하는 등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26일과 27일 남성우 축산대표이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돼지 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양돈농가들이 축사에 대한 방역 및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사육 돼지의 호흡기 질병관련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또 농장주와 농장 종사자들이 해당 국가 등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 등을 전국 조합의 방역담당 직원들이 농가를 방문해 당부할 계획이다.
농협은 현재 중앙본부를 포함해 전국 149개 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방역상황실을 전날인 26일부터 확대·운영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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