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GM대우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인천 부평을 이재훈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지난 24일부터 GM대우와 쌍용차 협력 업체에 24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한나라당은 한다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GM본사가 5월 말 GM대우 처리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GM대우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공급하겠다"며 "GM대우가 정리 대상으로 분류되더라도 GM본사와 해외 법인이 보유한 GM대우 주식을 산업은행이 사들여 별도 법인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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