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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청률 '솔약국집 아들들' 인기요인 2가지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25일 22.0%의 시청률을 기록, 주말 최고 드라마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솔약국집 아들들'은 출연자들의 확실한 캐릭터 장악력과 코믹한 줄거리가 호평을 받으면서 주말 최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전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의 후광을 적절히 활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솔약국집 아들들'의 장점은 일단 네 명의 아들들의 확실한 캐릭터 연기다. 고지식하고 숫기없는 성격의 장남 손현주와 시원시원한 성격에 바람둥이 둘째 이필모, 그리고 융통성이 부족하지만 7개국어에 능통한 기자 한상진과 여성스러운 네째 지창욱 등이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

여기에 조금은 과장됐지만 각 캐릭터들이 풀어가는 재미있는 스토리 또한 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다. 손현주와 로펌 변호사 박선영과의 티격태격 사랑이야기나, 이필모와 유선의 코믹스런 사랑이야기 등은 불안한 경제로 인해 찌든 소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에 충분하다. 어머니 윤미라의 연기 또한 최고여서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주는 든든한 기둥이다.

앞으로 이 드라마는 타사 드라마들의 졸전속에 한동안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킬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잘했군 잘했어'는 11.3%, SBS 특별기획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14.9%를 기록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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