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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북 핵포기 의무 지켜야"

북한이 핵연료 재처리를 시작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포기 의무를 지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라크를 방문한 클린턴 장관은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견에서 "미국은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북한이 맡은바 의무로 돌아오도록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북한과 재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붇였다.

클린턴 장관의 언급은 북한이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 확보에 재차 나선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는 유엔 안보리 한사 제재위원회가 로켓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3개 기업을 즉각 제재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서고 치하를 잊지 않았다.

한편 이라크 문제와 관련해 클린턴 장관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철수하더라도 미국은 결코 이라크를 버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 철수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라크 보안군 강화 노력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사상 처음으로 예고 없이 이뤄졌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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