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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동해서 임직원 한마음 뭉친다"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오늘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임직원 대상 일체감 조성 프로그램인 '2009 미의 여정ㆍ샘ㆍ내, 강ㆍ바다'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미(美)를 전세계에 널리 전파하자는 회사 소명을 임직원들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그램 명칭은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개성 지방의 조그만 가게에서 비롯된 샘이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큰 바다가 되었음을 상징하는 의미다.

올해 '동해'를 테마로 오대산부터 하조대에 이르는 강릉 옛길을 1100여명의 임직원들이 종주하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서해와 남해를 테마로 각각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종주 기간동안에는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행사장 벽에 전시하는 '천의 얼굴', 포츈쿠키 속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서로를 격려하는 '쿠키타임', 코스 중간에 설치된 대형거울 속 카메라를 통해 표정을 담는 '정직의 거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경배 대표는 "개성지방의 작은 상점에 '태평양'이라는 이름을 새기고 그 너머까지 아름다움을 꽃피우겠다고 결심한지 60여년이 지났다"며 "이번 행사가 원대한 창업 정신을 되새기고 다시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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