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1분기 수출 4조680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실적 중 사상 최대 수준으로 전체 내수 판매액이 26%나 감소한 가운데서도 피해를 수출로 만회했다는 데서 의미가 깊다.
SK에너지의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등 3대 경질유의 수출물량을 2273만 배럴로 75%까지 늘었다. 덕분에 전체 석유제품 수출물량과 금액은 각각 32.6%와 1%가 증가한 3928만 배럴, 2조 922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1분기 사상 최초 및 3분기 연속으로 석유제품 수출액이 내수판매액을 앞지르는 성과를 거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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