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농심";$txt="농심 음식문화원 개원 및 기념포럼에 앞서 주요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장지현 카톨릭대 명예교수, 신동원 농심 부회장, 이종미 음식문화원 원장, 손욱 농심 회장, 아키라 와타나베 (재)아지노모도 식문화센터장)";$size="510,340,0";$no="20090424105128852878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농심이 한국 전통 음식문화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농심은 지난 23일 손욱 회장과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방문규 식품산업정책단장,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전혜경 한식세계화산업단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농심본사에서 '음식문화 전문도서관'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농심본사 도연관 2층에 마련된 음식문화 전문 도서관은 고려시대 정몽주의 '포은집', 조선시대 안동장씨의 '규곤시의방' 등 전통식문화 자료부터 전국 라면 전문점 가이드 북까지 7000여권의 음식문화관련 장서와 260권의 관련 고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은 지난해 10월 설립한 '농심 음식문화원'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건강식 등 식품 각 분야에 대해 연구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며, 고객들과 함께하는 식문화탐사대 활동과 장학사업, 건강한 음식문화 선도 운동 등도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전문 갤러리과 체험관, 사이버 도서관, 박물관 등을 건립키로 했다.
손욱 회장은 "개원에 앞서 프랑스 문화원을 통해 150여권의 문화자료를 기증받았으며, 북한에서 출판된 이색 서적도 소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식품 대표기업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고 우리 음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