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안에 대한 사측과의 교섭 결렬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쌍용차 노조가 부분파업키로 한 것은 수차례에 걸친 노사교섭을 모두 끝냈으나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부분파업에는 노조원 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과천정부청사로 이동해 '정리해고 반대 집회'를 열어 쌍용차 회생을 위한 긴급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는 앞서 사측이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자 찬반투표를 실시, 총원대비 8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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