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이잉…' 진동형 제품
마스카라·클렌징·면도기·셀프 에스테틱… 미세진동기술 적용된 제품 인기몰이
'위이잉'…
'진동'이 일상속으로 들어왔다. 휴대전화나 건식면도기에서나 쓰이던 미세진동기술이 다양한 뷰티 제품들에까지 적용되면서 쓰는 재미는 물론 더욱 향상된 효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pos="R";$title="진동형 제품";$txt="에스티로더의 '터보래쉬 올 이펙트 모션 마스카라'.";$size="200,200,0";$no="200904221139417618459A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속눈썹을 정리해주는 마스카라도 진동형 제품이 인기다. 업체 관계자는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속눈썹이 처지기 쉬워 아시아시장에서 각종 신기술이 적용된 마스카라가 인기가 높다"며 "진동형 마스카라 역시 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랑콤의 '오실라씨옹'과 에스티로더의 '터보래쉬'. 랑콤이 작년말 선보인 '오실라씨옹'의 제품 이름은 나사가 개발한 기술에서 직접 따왔다. 이 제품은 1분에 7000번 진동을 일으켜 눈썹 한올한올에 고르게 마스카라액을 발라준다.
에스티 로더에서도 지난해 12월 진동 마스카라인 '터보래쉬 올 이펙트 모션 마스카라'를 선보였다. 뚜껑을 살짝 돌리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는 등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1초당 125회 진동하며 브러쉬가 속눈썹의 뿌리부터 끝까지 빠르고 깔끔하게 관리해준다.
$pos="L";$title="진동형 제품";$txt="뉴트로지나의 진동형 클렌저 '뉴트로지나 웨이브'. ";$size="180,185,0";$no="20090422113941761845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뉴트로지나의 '웨이브'는 진동을 이용해 더 깔끔한 세안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이다. 1초에 100번 진동을 일으켜 마시지 효과는 물론 모공 깊숙이 쌓인 노폐물과 각질까지 제거해준다.
지난 2007년 겨울 미국서 출시돼 1년만에 전체 스킨케어 제품 중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국내 시장에도 지난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한달간 당초 목표보다 40%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질레트, 쉬크 등 각 면도기 업체들은 습식면도기에 미세진동기능을 더한 제품들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출시된 '질레트 퓨전 파워 시리즈'는 마이크로 칩이 내장돼 전압조절을 조절해준다.
이밖에도 DHC코리아에서 출시한 '페티코', 헤라의 '더마 솔루션 라인'도 진동과 전류를 이용해 셀프 스킨케어를 가능케 한 제품이다. '페티코'는 피부에 미약전류를 흘려 이온화한 미용액 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시킨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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