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보안 운영체제(OS)가 공급될 전망이다.
정보보안 업체 잉카인터넷(대표 주영흠)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와 온라인 게임 전용 보안 OS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잉카인터넷은 게임 보안 솔루션 '엔프로텍트 게임가드(nProtect GameGuard)'와 관련한 기술력을 MS의 '윈도 2008 서버'와 결합해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된 보안 OS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칠용 잉카인터넷 게임보안사업본부 부장은 "엔프로텍트 게임가드를 온라인 게임 업체에 공급하면서 서버에서의 최적화, 안정화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MS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게임 업체들에게 최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잉카인터넷 측은 '엔프로텍트 게임가드'를 사용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결과, 연간 약 3천대의 게임보안 서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잉카인터넷 백용기 사업본부장은 "올해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확보된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의 독특한 보안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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