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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위조” “이것도?” 무더기 덜미

토익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문서 위조 제작 및 의뢰 160여명 검거

토익점수증명서 등 각종 중요 문서를 가짜로 만들어 주고나 이를 의뢰해 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잡혔다.

22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에 사는 장모씨(46) 등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카페나 블로그 등를 통해 각종 문서를 위조해 준다고 광고해 의뢰자들로부터 건당 30만원∼100만원을 받은 혐의(공문서 위조)로 붙잡았다. 경찰은 또 위조문서를 만들어 달라고 신청한 사람들도 함께 찾아냈다.

위조문서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은 모두 164명으로 경찰은 이들 중 147명을 불구속하고 17명을 기소중지(수배)했다.

경찰조사결과 위조된 문서는 가족관계증명서, 토익증명서, 졸업증명서, 품질시험검사성적서 등 종류를 가리지 않았다.

위조문서 제작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를 통해 2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돌아다니는 위조문서 광고를 추적하던 중 이들을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수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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