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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재진 조사14일째..신병처리 놓고 고심?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미복귀한 이재진의 조사가 장기화되면서, 군 당국은 그의 신병처리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진은 지난 8일 대구의 한 모텔 앞에서 검거됐고, 바로 인근 헌병대로 압송되면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육군은 이재진이 군·경찰을 피해 도망 다닌 33일동안의 행적과 미복귀한 이유, 부대내 구타와 가혹행위 여부, 정신과적인 문제 등 다각도로 조사중이다.

조사 14일째(21일 현재)를 맞고 있는 이재진에 대해 군 당국은 조사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는 것이라며, 아직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특이 사항이 없는데도 조사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미복귀한 이재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조사 결과 육군 검찰은 이재진의 미복귀에 정상을 참작할 만한 요소가 없고, 이해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선다면 군사재판에 회부된다. 군법에 회부된 이재진은 유죄와 무죄를 통해서 판경을 받게 된다. 대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는 2년에서 10년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만약 검찰이 이재진을 기소유예로 처리하게 되면 군사법원에 재판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그가 미복귀한 것은 정당한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영창 등의 처벌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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