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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330선 회복..5일이평선 벽은 높아

외인 선물매도 감소에 PR 매수세 유입..5일 이평선 저항 부딪혀

코스피 지수가 장 중 1330선 회복에 성공했다. 1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데 이어 5일 이평선(1333선)에도 도전하고 있지만, 5일 이평선의 벽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 때 1만계약에 육박하던 외국인의 선물 매도 비중이 4000계약대로 크게 줄어들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전환하는데 성공, 지수 낙폭을 축소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다만 믿었던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적지 않은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추가적인 조정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8포인트(-0.34%) 내린 1331.9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0억원, 13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한 때 1만계약에 육박하던 매도세를 4000계약으로 줄이면서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전환, 현재 450억원 규모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59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66%), 현대차(-2.58%), 신한지주(-3.52%), KB금융(-2.86%)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1.54%)과 현대중공업(1.18%), LG전자(0.95%) 등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49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0포인트(0.83%) 오른 496.04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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