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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자이엘, 불황 없는 과일 포장 아이템..6%↑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 독점 품목인 과일 고급 포장재를 만들어내는 전문기업 자이엘이 증권사의 호평을 받고 6% 급등세다.

2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자이엘 주가는 전일 대비 380원(6.06%) 상승한 6650원에 거래중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자이엘에 대해 해마다 창출되는 수요에 매력적인 제품 아이템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평진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는 자이엘과 특별한 비교 대상 회사가 없어 비슷한 농업 관련 아이템을 보유한 세실의 PER을 50% 할인해 목표주가를 산정했지만 이제는 그 할인율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천적 농약 신제품이 등록을 마치고 런칭됐으며, 하반기부터 극미세 천공필름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0년부터 출시될 신제품 특허출원이 완료 단계로서 기존 이익전망의 상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게 그의 견해다.

자이엘은 그동안 사과, 배, 복숭아 용 '팬캡'만을 생산했지만 올해부터 참외, 키위망고, 한라봉, 오렌지 등 다양한 팬캡의 생산이 시작된다. 2010년부터는 기존의 망사형 포장재를 대체할 신제품 '팬캡2'도 출시 예정이며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새로 출시 예정인 팬캡2는 열대 과일을 포장하는 제품으로 가격이 기존 팬캡 대비 절반 수준이어서 중저급 과일 포장 시장에 돌풍이 예상된다"고 의견을 내놨다.

그는 "과일 포장재는 경기의 호황 및 불황을 따지지 않고 매년 매출 성장이 가능한데 최상품 과일 재배 및 포장 분야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자이엘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최근 높은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 조정 시 매수관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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