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레인지를 높였다.
오전 10시3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2원 오른 1342.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주대비 1.0원 오른 1333.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높이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친다면 지난 8일 이후 2주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셈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에 증시가 하락하면서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고 물량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어서 외환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는 한층 신중해진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증시가 빠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나왔으나 1340원선을 넘으면서 강보합 상태에 머물고 있다"며 "네고 물량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인 만큼 매수와 네고가 상충돼서 1330원~1355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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