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87,250,0";$no="20090417191622231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기획은 치밀하게, 추진은 강력하게."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사진)이 가진 사업관이다.
심 본부장은 선임된 직후 앞으로 한달여 남은 기간 동안 마스터플랜을 치밀하게 준비해 국민앞에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관급 예우를 받는 심 본부장은 그동안 수자원분야의 연구를 주도해왔다.
1973년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공학박사를 따낸 심 본부장은 국내에 돌아와 교수로 재직하며 국무총리실 물관리 정책위원, 한국수자원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오랜 기간동안 수자원 분야를 연구해온 심 본부장은 최근 "수자원 경제분야에 몰입했다"고 말했다. 쉽게 말하면 "타당성 분석과 관련된 연구"라고 했다.
하천개수사업의 비용을 추정하는 방법의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연구를 해 온 것이다.
이보다 앞서 심 본부장은 "하천의 건천화를 집중 분석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상류에 댐이 없는 경우 홍수기 외에는 하천바닥이 드러나는 건천화 현상이 심각해져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4대강 마스터플랜에는 이 같은 하천 건천화를 예방하고 풍부한 물의 흐름을 유지해 생태적 환경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심 본부장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총괄 매니저로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는 국토부는 수자원 분야의 깊은 이해와 열정을 지닌 경륜있는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앞으로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 본부장은 오늘자로 공식 임명장을 받고 5월말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완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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