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커피 '대박두배 기쁨두배'
$pos="L";$title="";$txt="";$size="236,294,0";$no="200904161327413308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샐러리맨으로 출발한 김성동(40ㆍ사진) '카페 띠아모(www.ti-amo.co.kr)' 대표는 요즘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떠오르는 리더로 평가받는다.
김 대표는 1994년 아이스크림 회사에 입사해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와 인연을 맺은 후 10여년 가량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5년경 젤라또 사업을 시작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온 원료를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 파는 수제식 고급 아이스크림. 유지방 함유량이 6% 정도로 낮아 기존에 유통된 미국식 냉동 제품과 달리 맛이 쫄깃하고 깔끔하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 순수하게 젤라또만 파는 소형 매장 중심의 '띠아모'를 운영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판매로 70∼80% 수익을 의존하는 매출 구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는 1년간의 고민 끝에 띠아모를 업그레드한 '카페 띠아모'를 선보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젤라또를 기본으로 에스프레소커피, 자체 개발한 샐러드 샌드위치, 와플 등을 메뉴에 추가해 홀매출과 테이크아웃 매출을 동시에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겨울 비수기에도 여름 성수기 대비 매출 감소 폭이 15% 정도에 그쳐 일년 내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며 "매년 평균 30% 정도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 띠아모는 경기불황에도 기존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의 가맹점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달 14일까지 이미 7건의 가맹점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현재 직영점 3개, 가맹점 210개를 운영하고 있는 카페 띠아모는 내년까지 5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의 목표는 스타벅스와 베스킨라빈스 등 세계적인 브랜드를 뛰어넘는 국내 토종 브랜드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몽골, 캄보디아, 일본에 진출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18개국에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다.
그는 "지난 3월 중국 진출에 이어 올 연말까지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까지 해외시장 공략이 예정된 상태"라며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및 정착을 통해 한국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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