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size="352,233,0";$no="200904161000232521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007년 말 욕실 사업에 진출한 한샘이 일본의 홈인테리어 브랜드 야마하(YAMAHA)사와 제품 공동개발과 공동마케팅 등 포괄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
16일 한샘에 따르면 욕실 인테리어가 발달한 일본은 이미 현장에서 복잡한 시공과정 없이 간단히 설치하기만 하는 유비알(UBR, Unit Bath Room) 욕실이 대세이며, 야마하는 이러한 일본 욕실인테리어의 선두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의 경우 일부 업체에서 UBR을 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임대주택 등에 설치하는 저가의 보급형 모델에 그치고 있다.
반면, 야마하의 UBR은 고급 자재와 정밀한 시공기술을 통해 제공하는 고급형 욕실로, 양사는 국내 타운하우스 등 고급 주택에 한국 실정에 맞춰 보완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공동개발 제품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샘과 야마하는 욕실 뿐 아니라 부엌가구에서도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특히, 한샘의 우수한 케비닛(목재가구) 제조기술과 야마하의 상판일체형 싱크볼 가공기술을 접목한 최고급 시스템 부엌가구 제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품 공동개발 및 공동마케팅 외에도 시공기술의 공유나 경영 전반에 있어서 인적인 교류도 진행해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최양하 한샘 부회장은 "앞으로도 야마하와 같은 선진 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무장, 국내를 넘어 동북아 및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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