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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두번째 6세대 LCD공장 준공

LGD, 구미 P6E 공장 건설에 1.3조 투자.. 1500명 추가 고용 창출
1995년 1공장(P1)을 시작으로 구미 누적 투자액 총 13조원 돌파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급 LCD인 16:9 화면비 노트북용 및 모니터용 LCD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1.3조원을 투자해 두번째 6세대 LCD 생산라인 (P6E) 공장을 15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된 P6E공장(투입기판 사이즈: 1,500㎜ X 1,850㎜)은 15.4"W(와이드), 15.6"W 노트북용 LCD 및 18.5"W, 20"W 모니터용 LCD패널 등 프리미엄급 IT제품용 LCD패널을 주로 생산한다.

지난 1일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간 이 공장은 램프업 속도를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월 6만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이다.

특히 P6E공장은 LCD의 패널 제조공정 중 TFT공정의 코터장비주1), CF공정의 스퍼터장비 주2), Cell공정의 CPS장비 주3) 등 주요 핵심장비를 국산화해써 기존 6세대 공장보다 15%포인트 높은 60%의 장비국산화율을 기록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P6E공장 준공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화면비 16:9 노트북용 및 모니터용 LCD시장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6:9 노트북과 모니터용 LCD 시장 규모는 2012년에 이르러 약 3억90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올해(1억4000만대)의 약 3배 수준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P6E공장에만 총 1조3000억원 이상을 투자, 1995년 LG디스플레이가 P1공장을 건설한 후 현재까지 구미지역에 투자한 금액은 총 13조원에 이른다.

고용창출 면(3월 기준)에서도 ▲LG디스플레이 1만2200명 ▲사내협력사 1800명 ▲장비 및 재료공급회사 1만9000명 등 구미 및 경북서북부지역에 총 3만3000여명을 고용해 지역 최대 고용 창출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 LG전자도 구미에서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으며, 이외에 LG마이크론, LG이노텍, 실트론, 루셈 등 LG계열사들이 약 2만1000명을 고용, 협력사 등의 간접고용까지 합하면 총 6만명에 달하는 인원을 고용하게 된다.

구미(경북)=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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