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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갈때 까지 가봐?…위험 신호 감지에도 '고'

코스닥 조정 틈탄 매수세 유입,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 소화

전날에 이은 개인들의 매수세가 무섭다. 8거래일 만에 약세장으로 출발한 코스닥 시장이 개인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소폭 반등에 나섰다.

15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1포인트(0.45%) 오른 510.9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4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2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196억원 이상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470억원 이상 순매도한 기관도 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전날 새벽 미국 증시가 예상치 못했던 소매판매 감소와 생산자물가 지수 발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으나 개인들은 이러한 신호도 무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의 매수세는 우주항공산업테마주와 U-헬스케어, 4대강 관련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산업테마주의 대장주로 꼽히는 쎄트렉아이가 이날 자체 기술로 개발해 수출한 인공위성 2기가 우주로 발사된다는 소식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쎄트렉아이가 4%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빅텍(8.95%)과 이엠코리아(6.99%), 퍼스텍(5.64%)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오름세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는 소식이 관련주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울트라건설이 전일 대비 1150원(8.07%)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신건설, 홈센타 등도 4%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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