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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경남銀 인수시도 과정 '본격 수사'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2005년 경남은행 인수시도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경남은행 추진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박창식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이 오는 15일 박창식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파해칠 것으로 보이는 부문은 경남은행 인수 과정에서 참여정부 인사 및 정치인들의 입김 작용 여부이다.

박연차 회장이 1대 주주로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위원회는 경남은행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만약 이 과정에서 참여정부 인사의 도움이 있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으로 흘러들어간 600만달러의 의미가 뚜렷히 생기는 셈이다.

이에대해 박창식 전 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검찰의 소환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며 "당시 박 회장은 투자하려는 여러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가 정치권에 얘기를 잘해놨다는 식의 말은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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