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비트가 불과 10여분 사이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
전날 장종료 후 나온 장외줄기세포업체 FCB파미셀을 지분을 인수, 우회상장까지 검토한다는 재료를 바탕으로 14일 상한가로 시작했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상한가 시작과 함께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불과 5분만에 보합권으로 밀렸고, 10분이 더 지나면서 아예 하한가로 떨어졌다.
오전 10시37분 현재 342만여주가 거래됐으며 하한가 잔량만 60만주 이상 쌓여있다. 전날 거래량은 191만여주였다.
앞서 코어비트는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승하며 9일 3180원으로 마감됐던 주가가 전날 3790원까지 오른채 마감됐다.
한편 FCB파미셀은 산성피앤씨가 이 기업의 주주란 이유로 2004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1년이 안돼 30배 이상 폭등세를 보였을 만큼 주목받은 줄기세포 전문기업이다. 황우석 박사가 연구했던 배아줄기세포가 아니라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주로 한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