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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꿈의 성능 + 첨단 디자인...마니아 매료시켰다

아시아경제 선정 베스트카 5

본지가 2009 서울모터쇼 개막과 함께 진행한 서울 모터쇼 베스트카를 뽑아라' 인터넷 투표가 네티즌과 자동차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네티즌들은 이번 인터넷 투표를 통해 고성능 고효율 자동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또 친환경 자동차라고 해서 무조건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디자인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총 5개부문에 걸쳐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54개 차종이 격돌한 가운데 투표 마지막날까지 총 4000여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 저마다 드림카에 표를 던졌다. 특히 투표 진행 초기에는 참여자가 많지 않았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접속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세단 부문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가 1위를 휩쓸었다. 아우디는 2500cc 미만 부문에서 A4콰트로를, 2500cc 이상 부문에서는 S8을 선두자리에 올려놓으면서 최근 국내 시장서의 매서운 판매상승세를 온라인에서도 여실히 증명해냈다.

특히 A4는 2500cc 미만 부문에서 마땅한 경쟁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1위에 올랐다. 비교적 작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트윈터보가 내는 강한 힘에 매료된 네티즌들의 표가 쏟아지고 있다. 투표 종료 시점에서 득표율은 무려 30.84%다.



2500cc 이상 대형세단 부문에서도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대형 세단 S8이 선두를 지켜냈다. S8은 전체의 28.13%를 득표해 국내 대형 명차인 현대 새 에쿠스(20.27%)와 제네시스(18.97%)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쳤다. S8은 투표 기간 에쿠스와 수 차례 선두 자리를 바꾸는 등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나 결국 끝까지 1위를 지켰다.



SUV 부문은 월드프리미어 신차 기아 쏘렌토R이 독주를 펼쳤다. 쏘렌토R은 모터쇼 현장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투표 시작부터 끝까지 한 차례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결국 31.71%의 높은 득표율로 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2.2리터 R엔진이 뿜어내는 200마력의 힘과 리터당 14.1km라는 획기적인 연비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도 판매 개시 3일만에 2000대가 계약돼 그간 출시를 기다려온 대기수요가 얼마나 많은지를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는 GM대우가 내놓은 시보레 볼트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내 하이브리드의 쌍두마차인 현대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와 기아 포르테 LPI하이브리드가 뒤를 바짝 추격했다. 시보레 볼트는 간편한 충전을 통해 64km까지 일체 배기가스 배출 없이 전기로만 주행 가능하다. 그 이상 주행할 경우에도 차량 내 소형 발전기가 전력을 공급해 수백km까지 연장 주행이 가능하다.



콘셉트카 부문에서는 르노삼성의 eMX가 빛났다. 르노삼성 eMX는 투표 마지막날까지 현대 HND-4와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결국 20.45%를 득표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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