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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세금체납자 회생 길 열어준다

세금체납 신용불량 등록자 680명 신용회복 지원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업과 복지특별대책' 일환으로 세금체납으로 은행연합회에 신용불량으로 등록돼 있으나 납부 의지만 있으면 신용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8세 이상이 되면 개인 신용성적표를 갖게 되는데 이 성적이 나빠지면 취업이나 사업 심지어 결혼조차 하기 어려워지는 등 개인생활 모든 부문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금융기관 빚을 갚아 신용회복이 결정돼도 세금 체납자는 신용불량 등록이 해지 되지 않아 금융제재 등 각종 불이익이 여전하고 있다.

현재 동작구에는 세금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으로 등재된 구민이 680명이 있으며 이들은 세금 체납기간이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주민들이다.

구는 이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올 초부터 신용불량 등록 해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용불량 등록 해제는 체납자 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분납금액을 최장 5년내 완납한다는 분납계획서를 제출함으로 즉시 해제된다.

현재까지 이 제도를 통해 혜택을 받은 체납자는 23명에 달하고 있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신용불량 등록으로 취직 등 경제적 자립이 불가능하게 된 납부 의지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 신용회복을 도와주는 노력을 꾸준히 펼치겠다”며“경제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구청 방문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서는 팩스나 우편으로도 신용불량 등록 해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업상담센터를 통한 일자리 알선으로 소득증대에도 지원을 다하고 있다.

세금체납 신용불량 등록해제에 관한 기타 사항은 동작구청 세무1과(820-1345-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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