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이 출국금지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인규)에 따르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비리수사와 관련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범죄 혐의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7월 박 회장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시 구명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수사 필요성에 의한 결정이란 게 검찰측 설명이다.
천 회장은 박 회장과 수십년동안 '의형제'처럼 지내온 가까운 사이며 이 대통령의 절친한 대학동기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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