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종합엔지니어링동 건물 1층에서 불이나 사무실 2개가 모두 타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불은 이날 오전 5시40분쯤 종합엔지니어링 건물 1층 ‘전자빔 이용과제 사무실’(104동)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난 뒤 곧 연구원 당직근무자가 화재현장을 확인, 화재대응 절차에 따라 연구원 자위소방대와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119에 화재신고를 해 7시10분쯤 꺼졌다.
이번 화재로 전자빔 이용과제 사무실(104호)과 시료준비실(104-1호) 사무실 2곳, 약 100㎡가 완전히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행히 불에 탄 사무실은 방사성물질이나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지 않은 비방사선 구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이 일어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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