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기관 매도세 확대..시총 상위주 일제히 급락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점차 확대하면서 126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400억원 수준으로 출회되며 별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늘어나면서 지수가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매물을 소화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8일 오후 2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6.58포인트(-2.81%) 내린 1263.5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5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800억원, 기관이 2500억원을 각각 쏟아내면서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2800계약 가량으로 소폭 줄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도 4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급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7000원(-4.62%) 급락한 5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4.92%), 현대중공업(-6.32%), 현대차(-5.58%), KB금융(-4.32%) 등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0포인트(0.72%) 오른 461.87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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