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인데다 안전자산으로의 회귀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국채입찰에 따른 물량부담으로 하락폭은 제한됐다.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와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나란히 2bp 하락한 연 2.90%와 연 0.91%를 기록했다. 5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3bp 내린 연 1.85%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 국면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며 최근의 상승은 베어마켓 랠리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6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물가연동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1.589%였다. 입찰 강도 지표인 bid-to-cover율은 2.25를 기록해 지난 1월 입찰시 2.48을 하회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뚝 떨어졌다. 26.1%를 기록해 이전 입찰때의 47.2% 수준에서 절반가까이 줄었다.
미 재무부는 8일과 9일 각각 35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와 18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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