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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실적보다 저평가 메리트 부각..'매수'<대신證>

대신증권은 8일 LG패션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은 예견된 수준이라며 실적보다는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9.6배 수준인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다른 여타 소비재 종목들과 그동안 벌어졌던 주가 수익률 갭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좀 더 명확히 나타나게 되면 1차 목표주가를 넘어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510원의 8.0배 수준인데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고 주요 내수 소비재 종목 중 지난해 말 종가 2만1500원을 회복하지 못한 몇 안되는 종목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LG패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184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2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예견된 수준으로 이에 따른 큰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게 정 애널리스트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실적 감소폭이 줄어들면서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8.2%)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그 폭이 줄어들고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 추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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