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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미키 루크, WWE레슬러 때려눕혔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레슬러'의 주연배우 미키 루크가 실제 프로레슬러를 링에 눕혀 화제다.

연예 전문 매체 'E! 온라인'에 따르면 미키 루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릴라이언트 스태디움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25에서 스타 프로레슬러 크리스 제리코를 영화에서 보여준 레슬링 기술이 아닌 레프트 잽 한 방으로 쓰러뜨렸다.

이날 대회에서 제리코는 링사이드 관중석 맨 앞줄에 앉아있던 루크를 링 위로 끌어올려 대결을 펼쳤으나 결국 링 위에 쓰러져 망신을 샀다. 크리스 제리코를 펀치 한 방으로 때려 눕힌 미키 루크는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데 도움을 줬다.

미키 루크는 지난 1월 'E!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WWE의 회장 빈스 맥마혼의 초대로 경기에 출전에 제리코를 쓰러뜨리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으나 이후 그의 대변인은 루크가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경기 참여를 부인했다.

루크 역시 경기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 영화 '아이언맨2' 출연 때문에 보험 문제상 링 위로 올라갈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미키 루크는 "제리코가 내가 출연한 영화 '레슬러'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했다"며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친구들인 릭 플레어, 로디 파이퍼 그리고 리키 스팀보트에 대해 그가 뭐라고 말하든 자유이지만 그들 중 누구라도 제리코와 만난다면 엉덩이를 걷어차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리코는 로디 파이퍼, 리키 스팀보트, 릭 플레어 등 노장 프로레슬러들을 제압한 뒤 미키 루크를 무대로 끌어올렸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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