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투자방향' 심포지엄 열린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오는 10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을 비롯한 산·학·연·관의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 R&D 투자 방향 및 투자효율성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2010년도 정부 R&D 투자방향 설정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민간위원회와 KISTEP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 저탄소 녹색성장, 융·복합기술, 기후변화 및 에너지 위기 등 국내외 다양한 과학기술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2010년도 정부 R&D 중점 투자분야 및 투자 효율성 제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나경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이 '2010년도 정부R&D투자 방향'의 주요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며 이후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과거 IMF 시절에도 정부 R&D는 위축된 민간R&D를 보완해 국가적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글로벌 환경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부 R&D투자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