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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석 KT 부사장"올해 홈부문 매출 7조5000억"

노태석 KT 홈고객 부문장(부사장)은 "통합KT가 출범해도 당분간 매출 20조원을 넘기기는 힘들것"이라고 밝혔다.

노 부문장은 7일 광화문 한정식집에서 홈 대표브랜드 '쿡(QOOK)'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KT의 주력분야인 유선전화 고객이 하루에 5000명씩 빠져나가고 있고 이 가운데 절반은 인터넷 전화 고객으로 돌아오지만 매출은 유선전화에 비해 30%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선 통합 브랜드인 '쿡(QOOK)'을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당장 매출에 반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합병 이후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노 부문장은 이어 "올해 인터넷 전화 가입자 200만 시대를 열며 홈 부문 매출이 7조5000~7조6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특히 '초고속(인터넷)+이동통신', '초고속+유선+이동통신' 두가지 상품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노 부문장은 "FMC(유무선통합) 부문에서도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하지만 경쟁사들도 호시탐탐 시장을 노리고 있어 수직 상승을 바라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QOOK'브랜드도 이미 론칭전부터 안팎으로 연착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규택 통합이미지 담당 상무는 이 자리에서 "KTF의 히트작인 '쇼(SHOW)'브랜드의 론칭때보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2~3배는 뜨겁다"면서"직원들도 사내 게시판에 QOOK에 관한 아이디어 공모에서 관련 사진을 3000건이나 올리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다"고 말했다.

남 상무는 "주요 사업장의 로고가 QOOK으로 바뀌는데는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며"전환 비용이 수십억원이 들어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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