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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베이] 시민 69% "10년후도 서울에 살고 싶다"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은 10년 후에도 서울에 다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들은 서울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달간 시내 2만 가구의 15세 이상 4만8669명과 외국인 1000명, 서울소재 5500개 사업체(외국법인 500개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서울서베이 사회상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시민의 69%가 '10년 후에도 서울에 거주하고 싶다'는 문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p 증가한 수치이며 동남권(73.9%)과 서북권(70.2%)이 타 권역에 비해 조금 높았다. 하지만 모든 권역이 65%이상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서울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조사한 결과 69.9점(100점 만점)으로 전년대비 2.9점 높아졌다. '61~80점' 응답이 4.7%p 증가했고 10대(73.3점), 20대(72.1점)의 자부심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민 76.6%가 '서울이 고향같다'고 응답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은 90.7%, 타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은 66.4%가 고향처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6년까지 큰 변화가 없던 자원봉사 참여율이 2006년 이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원봉사 참여율은 2006년 12.8% 이후 2007년에는 18.5%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21.3%까지 높아졌다.

서울시민의 기부율은 2006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 방법으로는 ARS를 이용한 기부에 참여한 시민이 2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금을 직접 기부한다는 시민이 13.8%, 지로 및 온라인송금 5.9%, 물품기부 5.3% 순으로 나타났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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