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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유기농화장품 '인기몰이'

석면 파동탓...리리코스 아베다 등 급부상

'석면탈크'가 일부 성인용 화장품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천연원료, 유기농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레스티지 브랜드 '리리코스'는 전 제품을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만든다. 타 브랜드에서 일부 제품군이 해양심층수를 이용하고 있지만 전 제품군이 이런 콘셉트를 갖는 건 드문 케이스라는 게 회사 측 설명.


리리코스의 제품들은 생체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가 사용되고 다양한 해양식물 성분이 함유돼 피부대사 정상화는 물론 재생효과까지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풍력에너지를 이용한 제품생산으로 친환경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아베다' 역시 유기농 원료사용 비율이 높다. 아베다에서 사용하는 에센셜 오일의 90%, 식물성분의 89%가 유기농 성분이다.

지난 2000년 이후 회사 차원에서 '그린 성분 정책'을 통해 유기농 식물 원료 구매량을 늘리고 있으며 분자 무게의 50% 이상을 천연 추출물로 얻는 등 책임 있는 과정을 거친 원료만을 사용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코스메틱 멀티숍 온뜨레는 EU의 에코서트, 프랑스의 코스메비오 인증을 거친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플로랄 워터로 유명한 프랑스의 '멜비타', 100% 천연성분을 제공하는 '피츠', 메이크업 회사 최초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꿀레르 까라멜' 등 다양한 유기농 전문 제품 브랜드를 통해 아직 국내에 생소한 각종 유기농 인증 개념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화장품법 개정으로 각 업체들은 10월 이후 출고하는 제품의 성분을 표기해야 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작년 8월부터 '화장품 성분 사전'(www.kcia.or.kr/cid/)을 통해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모든 성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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